The wireless spectrum war for LTE in Korea

<You can find this article in English at the bottom>

<The new assigned in red>

2011년 8월 29일, 한국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 LTE를 위한 주파수 전쟁이 일단락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시행된 주파수 경매 결과가 향후 이동통신 비즈니스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SKT는 1.8GHz대역 20MHz를 9,950억원에, KT는 800MHz대역 10MHz를 2,610억원에, LGU+ 2.1GHz대역 20MHz를 4,455억원에 새로 할당받게 되었습니다. 할당받은 주파수를 100% LTE용으로 쓴다는 보장은 없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신규로 할당받은 주파수는 LTE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서 주파수를 확보하는데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Mobile Data Traffic의 폭발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고 이에 대응하는 통신사의 자세는 당연히 "빵빵한 Pipe를 보유하는 것"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각 통신사 입장에서 이번 주파수 경매 결과가 가져올 Impact이 무엇인지 정리해봤습니다.

[SKT : 두 마리 토끼를 잡다]

SKT는 이번 주파수 경매를 통해 큰 자금 출혈 없이 황금주파수 대역을 확보함과 동시에 KT가 1.8GHz 대역을 가져갔을 때 입을 타격도 원천 차단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당초 1.8GHz의 주파수 대역의 가치는 1.5조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었고 일부 예측하기로는 경매가가 2조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았기 때문에 SKT는 비교적 싼 값에 신규 주파수를 확보했습니다. 한편, KT가 기존 2G 서비스 용도로 사용하고 있던 1.8GHz대역 20MHz를 2G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재활용하고 신규로 할당받은 20MHz를 합쳐 LTE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면 향후 모바일 브로드밴드 경쟁에서 KT에 심각하게 밀릴 공산이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SKT는 경매가격이 2조원 이상이 된다하더라도 끝까지 베팅을 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여졌던 상황이었는데 큰 자금 출혈없이 이번 게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여튼, SKT는 이번 주파수 전쟁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됩니다.

[KT : 숙제를 남기다.]

KT는 이번 주파수 전쟁에서 자진 중도 포기함으로써 자칫 한 사업자에 과도한 자금 출혈을 일으킬 뻔한 이번 경매를 비교적 조기에 스스로 진화하였지만 많은 숙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경매에 나온 1.8GHz 대역은 KT가  2G용으로 사용해오다가 지난해 반납했던 주파수 대역이었습니다. 만약 1.8GHz 대역이 LTE 주력 주파수 대역이 될거라는 예측이 가능했다면 이번 빅 이벤트가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경매 결과에 따라 KT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숙제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이번 주파수 경매의 결과에 의해 KT가 2G 서비스 조기 종료에 대한 명분을 얻었다고 하지만 과연 2G 서비스를 KT가 원하는 만큼 조기에 종료할 수 있을지 관건이기도 하거니와 향후 1.8GHz를 LTE로 활용 시 이번에 할당 받은 주파수 대역은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주파수 운용전략이 필요해보입니다. 위 표에서 보듯 SKT와 LGU+의 경우는 고주파수 1개 대역과 저주파수 1개 대역을 LTE 대역으로 끌고 갈 것으로 확실시되지만 KT는 고주파수 1개 대역과 800MHz, 900MHz 2개 대역을 운용해야 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좀 더 복잡한 주파수 운용전략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KT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기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 경쟁사 대비 좀 더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주파수 경매가 향후 전개될 차세대 모바일 브로드밴드 경쟁의 판도에 중요한 분수령이었던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SKT가 이번 경매에서 승리하였다기 보다는 선방을 한 것이고 KT는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는 이미지를 남겼지만 앞으로의 고민은 좀 더 깊어진 거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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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reless spectrum war for LTE(The next generation mobile broadband) just ended in 29th Aug. 2011.

I’d like to summarize my personal opinion what is the effect in aspect of telco business from the first auction for assigning new wireless spectrum in Korea.

SKT won 20MHz among the 1.8GHz band for 995 billion won and KT attained 10MHz among the 800MHz range for 261 billion won. Earlier, LGU+ acquired 20MHz among the 2.1GHz band for 445.5 billion won in this auction.

There’s no 100% guarantee that they use this frequency for LTE but they will use this band for LTE if there is no unexpected business and technical issues. They could not avoid to invest enormous capital for procuring this frequency because mobile data traffic will be exploding obviously more and more. Therefore, “Holding spacious pipe” is a basic strategy.

I summarized my opinion as below what is the impact to each Korean operators.

[SKT : Killing two birds with one stone]

I’d like to say this result as “SKT killed two birds with one stone” because SKT gained the gold band without big investment we’re expecting. And at the same time, they prevent serious damage what if KT won this band.

Initially, the value of 1.8GHz band is evaluated as above 1,500 billion won and someone said that
this auction is expected to fetch close to 2,000 billion won. So we can say that SKT acquire this gold band comparatively chip. Meanwhile, It might be very serious situation for SKT in the mobile broadband competition if KT won 20MHz among 1.8GHz newly and combine with 20Mhz of 1.8GHz band(KT already used this for 2G) for LTE. For this several reasons, SKT will bet continuously even if the price of this auction would raised more than 2,000 billion won.

Anyway, I can say that SKT won the game successfully.

[KT : To be burdened by difficult homework]

The result of this auction remained a lot of difficulties to KT. Actually, KT stop the betting early and voluntarily to avoid the situation that competitor lead to spend excessive bleeding money.

In fact, the 20MHz of 1.8GHz of this auction is the frequency what has been used for KT’s 2G service and returned to government in the last year. So, there’s no big event such as this auction if KT could forecast that 1.8GHz band will be the main band for LTE. Anyway, KT have some burden to resolve after this game.

According to many newspapers, KT will get the justification to stop 2G service from the result of this auction. However, It is a key point whether KT can stop their 2G service early they want. At the same time, need to make a strategic decision how does KT operate the frequency for LTE. As you can see in the table, SKT and LGU+ will be operating 1 high band and 1 low band for LTE obviously but KT should operate 1 high band(if can stop their 2G service) and 2 low band(800MHz, 900MHz). So KT should have more complex frequency operating strategy than competitors.

For this reasons, KT will be torn technically and strategically more than competitors.

It is absolutely truth that this auction is the watershed of the next mobile broadband war.
Synthetically saying, SKT blocked the shot nicely rather than won the game and KT will have more worrying even though they remain as a good image socially.